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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Mr.Tea의 우아한 생강,가지맛 이글루.
by MrTea
2009년 11월 08일〃posted title : 091107.


*

 꿈을 되게 많이 꿨는데...아..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일어나서 아침 만들어먹고 양송이를 얼른 사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스킨리스 소세지 맛있긴한데...짜...ㅠㅠㅠㅠ
 아침부터 삶기는 또 귀찮은데 양송이랑 같이 익혀먹으면
 좀 맛있어요...*-_-*

 여..여튼간에 장을 보러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아침 먹고 조금 멍뎅하다가 집을 나섰죠.


*

 해가 한참 떠있을 때 나가지 않았다보니
 조금 쌀쌀 했어요. 근데 햇빛난다고 캡썼는 주제에 집에서 끌고 다니는 슬리퍼 신고
 나왔짘ㅋㅋㅋㅋㅋㅋ엄지발톱엔 한국에서 칠하고 와서 아직 덜 벗겨진 흰색
 메니큐어가아아ㅏㅏㅏㅏ아이고 부끄럽닼ㅋㅋㅋㅋㅋ

 여튼 식빵부터 사러 세인즈버리갔는데 음...브래드스틱을 두개 살 수 있을까
 하나만 일단 사야지..하면서 들고 계산하는뎈ㅋㅋㅋ쉩ㅋㅋㅋㅋㅋㅋ
 빵값 딱 맞춰서 50p하고 20p랑 비상시를 대비해서 10p 더 챙겨왔는데
 내 20p를!!!!!!!!!니가 감히!!!!!!!!!먹어버리면!!!!!!!!!!!!으아ㅏㅏㅏㅏ

 ㅠㅠㅠㅠ그래도 한 400원 밖에 안되는 돈이긴 하지마뉴ㅠㅠㅠㅠ그래도ㅠㅠㅠㅠ
 일부러 동전 딱 맞춰 가져왔는데ㅠㅠㅠ으아아ㅏㅏㅠㅠㅠㅠㅠ

 
 동전주머니쪽에 구멍이 나서 그쪽으로 동전이 잘 들어가긴 하는데
 그쪽에 뭐가 잡히길래 보니 다행히 1파운드가 있더라고요ㅠㅠ
 아오씨..오늘 일진이 나쁘다ㅠㅠ하면서 빵이랑 브래드스틱 사들고
 테스코갔답니다. 사람이 엄청 많은 주말의 테스코...크악...

 이것저것 사서 집에 와서 또 새우굽고 김치 볶고 토마토 썰어먹고 그랬어요ㅎㅎ
 이번 토마토는 지난번 것보다 훨씬 맛있는 듯ㅎㅎ

 이번 과일은 사과입니다. 
 바나나 남은 게 영 맛 없어서 오늘 끝장을 봤어요.
 사과는 맛있어야 할텐데...ㅇ<-<


*

 오늘도 청소를 못 해서 내일 아침엔 진짜
 청소를 해야겠다고..으아아ㅠㅠㅠㅠㅠㅠ
 뭣보다 해가 떠있어도 충분히 햇빛이 나질 않으면 방 안이 잘
 안 보인단 말여...ㅠㅠㅠ

 빨래랑 밥은 했으니 좀 낫지만요..넹.


*

 
 엄마랑 전화를 이렇게 오래한 건 또 처음 인듯.
 1시간동안 수다를 떨었어욬ㅋㅋㅋ
 이야기하는 도중에 폭죽소리 나길래 읭?하면서 봤더니만 불꽃놀이하는게
 보이지 뭐에요?! 어맛!!!!!

 창이 돌려서 엄마엄마, 불꽃놀이한다!!하면서 막 같이 보고 감탄..ㅠㅠ
 사진 찍고 영상 찍고 하긴 했는데 되게 짧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참고로 창이=박창이=제 랩탑이름ㅋㅋㅋㅋㅋ
 
 저거 보러 가자고 했는데 계속 거절당해서 안 그래도
 이번 주말안에 어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했건만 어찌 보긴 봐서
 좀 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


 근데 비도 같이 오고 있어요.
 은근 낭만적인걸?


*

 내일 이펙이랑 시내가기로 했는데...엄..
 아무 연락이 없다...음...아침까지도 연락없으면
 전화해봐야겠어요. 일단 난 바지를..바지를 사야해..!!!ㅠㅠ

 주말엔 애용하는 노선이 운행을 안한다고 하던데..
 버스는 그런 게 없으니 잘 모르지ㅠㅠㅠㅠㅠㅠ


*

 닥터누규....?를 보고 있는데 첫 시즌 첫 에피인데
 이게 혹시 60년대작? 아니 다른거 말고 촌스럽고 가짜티는 나는데
 다름 힘 쓴 티가 나잖엌ㅋㅋㅋ거기다가 영국이얔ㅋㅋㅋㅋ
 아니 영드니까 당연한건데...
 악!! 런던아이가 나왔엌ㅋㅋㅋㅋ빅벤도 나왔엌ㅋㅋㅋ런던이야!!
 여러분, 저기 제가 얼마전에 갔다긔요!!!ㅋㅋㅋㅋㅋㅋ

 
 아니..그게..다른게 아니라 hmv고객등록되고 나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온갖 긱스러운 아이템 중 하나에 닥터누규 소닉스크류드라이버던가?
 그게 있길래 뭔지 궁금해서 말이죸ㅋㅋ
 usb형 라이트세이버도 있고 아이언맨 웹캠도 있어욬ㅋㅋㅋㅋㅋ
 
 영국 어딜가도 닥터누규 책이라거나 관련 굿즈는 많이 보이길래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해서 보고 있는데
 당장은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캐슬은 재밌음...*-_-*
by MrTea | 2009/11/08 08:06 | - in UK.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07일〃posted title : 091106.


*

 인터뷰 시간을 몰라서 아침부터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9시 조금 넘어서 조한테 답장이 왔습니다. 11시인데 니한테 보내준
 거에 다 나와있었음ㅇㅇ했는뎈ㅋㅋ암만봐도 시간이 없는뎈ㅋㅋ
 여전히 조가 보내준 편지는 엑박만 잔뜩 뜨곸ㅋㅋㅋㅋㅋ

 근데 뭐 사전에 뭘 준비해야할지도 많이 생각안해서
 정신적으로 이미 대공황에 빠지곸ㅋㅋㅋㅋㅋㅋ
 
*

 겨우 시간맞춰서 나갔는데 튜브가 밀리기도 하고 중간에 멈추기도 하고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거나 늦으면 어쩌지ㅠㅠㅠ인터뷰 날부터 이렇게
 나사빠진 것처럼 행동해서 회사에서 나 안 써주면 어쩌지ㅠㅠㅠㅠㅠㅠ

 11시 인터뷰인데 딱 11시에 도착했지 뭐에요ㅠㅠㅠㅠ
 것도 접수대에서 손님이라고 이름 적고 어디가는지, 며칠인지 적어내는데
 숨이 너무 가빠서 접수대 아저씨가 막 웃었음ㅋㅋㅋㅋㅋ
 영국 어디 악센트인지 모르겠는데 name이 거의 nime같아서 못 알아듣고
 순간 당황했는뎈ㅋㅋㅋㅋㅋ이름도 한국이름 적어야하나 영어 이름 적어도 되나
 고민하다가 떨리는 손으로 영어 이름 적고 후다닥 2층으로 올라갔어요.

 회사명은 high point media group입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은근 무겁다구욬ㅋㅋㅋㅋ!?
 거기다가 작업한 작품들이 인디삘도 좀 나고 어딘지 B급으로 보옄ㅋㅋ

 나쁘다는게 아니라 전 밝은 작품을 더 좋아하는편이라..

 여튼 2층에 짠!하고 왔는데...아이고 맙소사ㅠㅠㅠ
 한 층에 여러 회사들이 사무실 하나 임대해서 쓰는 식이라
 이름이라거나 어디로 가라는 지시표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안보여ㅠㅠㅠㅠㅠ다시 그라운드 가서 확인해야하나ㅠㅠㅠㅠㅠㅠ
 안절부절하다가 리프트에서 딱 내려 보이는 사무실에 이름표가 있더라고요.
 다행이다 싶어서 노크하고 들어갔더니 회사가!!! 텅!!! 비어있어!!!

 남자 직원이 보이길래 나 여기 면접보러 왔뜸...했더니
 옆 칸?으로 안내해주면서 뭐 마실거 줄까요?하길래
 목이 하도 타서 제발 물 한 모금만...하고 굽실굽실ㅋㅋㅋㅋㅋㅋㅋ

 11시가 넘었는데 절 아주 막 애타게 기다린 듯하지도 않고-다행히돜ㅋ
 편집한 디비디들을 잔뜩 쌓아뒀는데 좀비영화가 되게 많고 홈페이지에서 봤듯이
 은근 B급으로 보이는 디비디들이!!!!! 엄청 많아!!!!!!!
 B급 좋아하는 분들 보시면 오오오오하셨을 것같아요.

 물 홀짝홀짝 마시는데 처음 안내해준 귀여운ㅋㅋㅋ남자 직원이
 조금만 기다리라길래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총 담당자로 보이는
 중년여자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이야기했어요. 그냥 되게 간단한 질문들..
 여기 온지 얼마 되었냐, 한국 학교에서는 뭘 했냐, 여기 어찌 오게 되었냐, 등등..
 솔직하게 뭘 잘한다 못한다고 말하기 그랬는데, 딱히 그림을 그리거나
 영상을 편집하면 편집하지 창작하는 곳은 아닌지라
 학교 과제로는 해봤지만 이 전까지는 회사같은 데서 일해본 적도 없다고 했더니
 되게 편안한 분위기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일단 회사 홍보 브루셔 얇은거 둘 받았는데 지금 보니 이 분 이름은 캐리인데
 성이!!!! 피츠제럴드!!!! WAT의 그 피츠제럴드!? 이거 영어발음으로 읽으면 되게
 멋있어서 좋아하는 성씨인데!!!!!!

 아무튼 오늘은 많이 휴가가서 다음 주에는 사람이 더 많이 있을거라면서
 있는 직원들을 소개해주셨어요. 죄다 남자들이었는데 젊고 은근 덕덕해보여서
 일단 마음이 놓였음ㅋㅋㅋㅋㅋ이름을 거의 캐치못했는데 처음 본 귀여운
 남자직원 이름이 도미닉이래요. 영국에서 지내면서 좋은 것 중 하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듣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서
 그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거에요. 도미닉!! 이름 이쁘다!!!!
 ...하지만 지오비나조같은 레어성씨를 가진 사람을 만나긴 힘들겠지..퉤..

 얼마전에 부산 피프에서도 영화 몇 편 출품했다고 하면서
 한국에 연락할 일 있으면 부탁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으...진짜 하다못해 어디 빵집이나 피시방에서도 일해본 적 없는데
 똑똑하게 일 처리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ㅠㅠㅠㅠ

 집이 어디냐고 하길래 패딩턴이라니까 가깝네?하길래
 네, 가깝져ㅇㅇ했는뎈ㅋㅋㅋㅋㅋㅋ빙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급이긴하지만 회사에 따라서 교통비나 식비정도는 조금 지불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면서 가끔은 거짓말 섞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지만
 거짓말은 잘 못하니까 그렇다 쳐도 사실을 수긍하고 맞장구까지 쳐버리면 워쪜ㅋㅋㅋ

 여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월요일날 오면 어떤 걸 하게 될지 알려주겠다면서
 회사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제일 잘 보이는, 몹시 부끄러운 자리를 보여주며
 여기 니 자리에요 하길래 끄악..으악...ㅠㅠㅠㅠㅠㅠ딴짓을 해도
 바로 뒷자리에 도미닉이 다 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용되었습니다.

*

 무지 긴장했는지라 사무실 나와서 다리 힘이 팍 풀려서
 그 자리에 진짜 주저앉았는뎈ㅋㅋㅋㅋㅋ걸을 힘이 안 나더라고욬ㅋ

 이제 리프트를...하는데..얼라...버튼이 안 보인다..
 뭐지..이건 영원히 회사에서 뼈 묻고 일하라는 건가...!?
 계단을 찾아가야하나 허둥거리는데 다른 회사 여자분이 오셔서
 중간엨ㅋㅋㅋㅋ버튼을ㅋㅋㅋㅋㅋ눌러섴ㅋㅋㅋㅋㅋ
 같이 탔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해놓고도 뿜겨서 버튼 찾고 있었다고 하니까 
 어디 공항에는 손 센서로 리프트 움직이는 장치가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너무 부끄러운데 뿜겨서 내리고 나서는 다른데 말하지 말라고 그랬음ㅋㅋㅋㅋ 


*


 아침에 회사 전화했을때 자동응답으로 넘어가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일한다고...꿱...그러던데...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퇴근 시간을 제대로 못 알아왔어요.
 근데 뭐...무급 외국인 노동자인데 쓸만큼 쓰겠죸ㅋㅋㅋㅋ

 아침엔 버스보다는 튜브가 훨씬 빠르고 편하겠지 싶어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보겠다고 탔는데
 노선에는 29분 걸린다 적어놨는데..이런 거짓말쟁이..
 45분 걸려서 집에 왔어요..ㅇ<-< 하지만 그나마 집 바로 앞까지
 온다는 점에서 버스를 타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뭣보다 버스를 애용하면 시간이 많이 드는 거에 비해서
 교통비가 덜 들기도 하고..

 근데 6시 30분에 마쳐서 1시간 가까이 버스타고 집에 오면
 진짜 어둠의 어둠을 뚫고 퇴근 하는 걸텐데..무서울텐데...ㅠㅠㅠ
 그렇지만 역시 집 앞까지 가는 게 정말 좋긴하고..음...ㅇ<-<

 일단 월요일날 실험삼아 튜브로 출근해서 버스로 퇴근해봐야겠어요.
 정 안되면 월단위로 또 충전해주지, 뭐..


*

 
 집에 오는 버스에서 잠이 슬쩍슬쩍 들었습니다. 튜브에 비해 버스가 좋은게
 아주 심하게 흔들리질 않아서 멀미는 안 하거든요. 그리고 잠도 잘 오고ㅎㅎ
 ..하지만 집 밖 어디에서건 다 큰 처자가 꾸벅꾸벅 졸거나 잠들면
 많이 위험하고 곤란합니다. 1학년때 지하철에서 입 벌리고 고개 젖히고 잠든 거
 암만 생각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것도 출근시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좀 구리길래 집 들어오는 길에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했는데
 으...배가 좀 불러도 그렇지 먹을 거 좀 사들고 들어올걸...ㅇ<-<

 라면먹고 루카랑 좀 떠들다가 잠들었는데
 창문두드리는 빗소리에 깼어요.
 진짜 무지 긴장하긴 했나보닼ㅋㅋㅋ꿈도 많이 꿨는데 잠도 무지 많이 잤어욬ㅋㅋ

 어제 가이 포크스 날이라서 불꽃놀이 되게 많이 했는데
 이게 주말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빗소리랑 무슨 터지는 소리도
 퐝퐝하고 몇 번 나길래 날씨가 이런데 불꽃놀이 하는건가..

 아쉽게도 제 방 창문으로는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보였고
 못 봤고 조금 슬퍼요.


*

 밥 대신에 바나나 먹고 과자 끼적끼적먹고 주스 마저 마시고..
 내일은 진짜 빨래랑 청소 좀 하고 장보고 쉬어야지..


 비 오니까 살짝 센치한 노래나 들으면서 분위기 맞춰야짘ㅋㅋ


*

 염두에 두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막혀서
 솔직히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포기할 생각도 없지만ㅋㅋㅋㅋ

 캬...철벽수비같으니..ㅋㅋㅋ
 
by MrTea | 2009/11/07 07:19 | - in UK.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06일〃posted title : Torturing..?


 If it's simple as yes or no, it might make feel easier than right now.
 
 Just cant' help this any more. 
 Although I want to spit it all, I know this could make you more cunfused.
 What can I do or what can I say?
 Well...for now, I should make a space-I know this would be just losing my chance to
 get closer to you. However, I don't want to boder you.

 
 For me, for now.
 Make you feel comfortable is the best I can.

 

이 추세로 남은 기간동안의 일기는
영어로 한번 써볼까하다가
하루하루 할 말정도는 한국말로 할 권리 있지않나요 싶어섴ㅋㅋㅋㅋㅋ 
by MrTea | 2009/11/06 07:44 | 미분류 | 트랙백
2009년 11월 06일〃posted title : 091105.



*

 아침에 날씨가 좋그낭...하고 있다보니
 오늘 마지막 주중 휴일이 될지 몰라서 영화보러 가야한다고
 은근 압박주고 있었는데 깜빡했다!?


 것도 아침 먹고 나서 밍기적밍기적 생각나서 극장시간표보니
 보려는 영화가 1시 45분부터 있다.
 좋았어. 조금 자다가 점심 챙겨먹고 나가보쟈.


*

 
 영국 날씨는 확실히 변덕이 심해요. 어제 먹고 남긴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서 처묵처묵!!!!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현관을 나오면 가장 먼저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를 고민하는데
 오늘도 한참 생각해보다가 봤던 풍경 정리해서 방향잡고 걷기 시작ㅋㅋㅋ
 생각해보면 제법 먼 길인데 그냥 걷고 걸으면 그냥 가깝게 느껴져요.
 하지만 이번엔 버스번호 제대로 봤다고..생각ㅋㅋㅋ
 다음에 버스타고 한번 가볼까 싶습니다.

 한참 걸어서 지난번에 본 극장에 도착했어요.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뎈ㅋㅋㅋ아직 셔터도 안 올렸엌ㅋㅋ?!?!
 조조라는 게 없나봐욬ㅋㅋ아니 그게 아니라 극장 문을 아침에 열지 않았엌ㅋㅋ
 주중이라 그런가...여튼 극장 열기 전까지 아랫층에 있는 hmv에서 어슬렁거렸어요.
 몰랐는데 타란티노 감독이 맡았던 CSI라베의 시즌5파이널이었나? 닉수난에피요.
 그게 dvd로 따로 나와있길래 조금 놀랐음ㅋㅋㅋㅋㅋ

 인기dvd라고 CSI 라베, 마이애미, 뉴욕 죄다 올라가있던데
 확실히 인기는 있어가지고*-_-*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도 정발 좀 되주면 아니될라나....ㅇ<-<


*

 30분정도까지 있다가 올라가보니 막 셔터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더라고요. 아이 둘과 엄마도 하나 있었어요.
 
 제가 본 영화는 Fantastic, mr.Fox입니다.
 포스터만 보고 3d인줄 알았는데 트레일러보니 스톱모션!!!!!!!!!!! 이 시대에!?
 한국에 개봉할 것같지도 않고 간만에 스톱모션바탕의 애니라니
 거기다가 주요 성우가 조지 클루니, 메릴 스트립이야!!
 딱히 두 배우의 팬은 아니지만 아무튼간에 솔깃해서 보게됐어욬ㅋㅋ

 학생 할인받아서 12000원정도? 비싸긴하지만 영화는 봐야하니깤ㅋㅋㅋ

 
 표가 영수증이긴하던데 저렴하게도 티켓확인하는데
 티켓을 살짝 찢는게 끝ㅋㅋㅋㅋㅋ해준 청년도 어딘지 모르게 수줍다!!ㅋㅋㅋ

 상영관 밖에서 영화팜플렛들고 읽다가 40분 정도에 들어갔는데
 불이 안 켜져있다!? 것도 좌석 몇 번이 아니라 프리미엄석/아닌 석ㅋㅋ
 주중이고 영화도 영화라 볼 사람없는데 프리미엄석에 앉을까..했는데
 스크린이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적당히 낸 값에 걸맞는 자리에 앉았는데
 45분부터 15분정도를 씨찌뽕처럼 광고 잔뜩 틀어주더라고요.
 여기와서 티비도 못 봤는지라 광고가 엄청 신선했습니다.
 불법복제 공익광고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엄청 무시무시했고욬ㅋㅋ

 where the wild things are 예고편보니 눈물이 핑 돌던데
 흥행 잘되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지 볼 생각없었다가 시간되면 보러가야겠습니다.
 이건 한국에 개봉...하지않을라나..?

 딴말이지만 뉴문이랑 크리스마스캐롤이 버스 광고판에 잔뜩 붙어있어요.
 한국보다 둘 다 개봉일이 훨씬 빠르던데 우히히*-_-*
 귀국하고 나서도 볼 영화 엄청 많은지라 엄청 설레요ㅠㅠㅠ


*

 생각했던것보다 움직임이 엄청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
 감동에 또 감도유ㅠㅠㅠㅠ하지만 어딘지 우린 야생동물이니까!라는 이유가
 약탈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지 않아서 아주 깨끗한 결말이라곤 할 수 없겠어요.

 개봉은 안해도 디비디정도는 내줄...라나?
 여기 있는 동안 디비디 나오면 사들고 가야할까ㅠㅠ

 조지클루니가 그다지 섹시하다 생각은 못했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으흐흐흐ㅡ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톰과 제리처럼 동심어린 시절에 봤으면 아무런 의심없이
 재미있었을텐데 조금 복잡한 심정이었어요.
 하지만 잘 만들었고 또 보고 싶고
 저런 정신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울끈불끈!!


*

 크레딧 다 보고싶긴했는데 배가 고팠는지라 극장을 나와
 아랫층의 hmv에서 ost사들고 다른거 둘러보던 중 헉...콩코드 2집이 나왔다!?
 헉!? 근데 저쪽엔 예전에 대린팬픽쓰는데 한참 빠져있던
 Death Cab For Cutie의 Transatlanticism이 있다!?
 돈이 모자라서 콩코드랑 데쓰캡 중 하나를 포기해야는데
 콩코드는 일요일날 시내가면 살 수 있겠지 싶어서 데스캡 앨범을 선택했어요.

 점원이 계산하는데 mr.fox보고 이거 괜찮더냐-그러길래
 난 좋아하는데 글쎄~요즘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조금 오래된 맛이 있다, 근데 재미남ㅇㅇ
 했더니 이번엔 데스캡 앨범보고 우왕, 잘 골랐음. 얘네 앨범 되게 좋음
 포스터도 구할 수 있음하면서 되게 칭찬하고 좋아하길래 한곡밖에 안 들어봤는데
 들어보기로 했음, 잘 들을게요 감샤감샤했어요.
 
 ...진짜 타이틀곡만 들어봐서 앨범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타이틀곡만으로도 굉장히 눈물 나는지라 언제 비오는 날 천천히 들어볼거에요.
 예전에 쓴 글에서돜ㅋㅋㅋㅋ그랬지만 노래 들으면 비 오는 날이 굉장히 연상되서..
 

*

 극장 반대편의 테스코에서 초코쨈이랑 과일을 잔돈 탈탈 털어서
 사서 가방에 넣고는 버스 잠깐 타고 지하철역까지 갔어요.
 내일 인터뷰 날이다보니 버스탈까 지하철탈까, 아직도 고민 중..

 보니까 집 앞에 오는 버스도 인터뷰잡힌 회사가 있는
 켄티시 타운까지 가긴하던데 버스번호가 적어도 제가 지나간
 버스정류장에선 본 적이 없어서리...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걷는데 런던에 광관온듯한 러시아?아가씨들이
 어디 쇼핑몰가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길래 난 동네이름도 잘 기억못하고
 쇼핑몰말고는 단어도 잘 못 알아듣겠는데다가 버스를 묻는데
 버스노선을 봐야 내가 알죸ㅋㅋㅋㅋㅋㅋ
 버스역까지 같이 가서 내가 버스 알아봐줄게,했더니 그럼 지하철탈게 땡큐
 그랬는데 민망하게도 버스정류장가는 저랑 같은 방향에 서서 걸었긬ㅋㅋㅋ


*

 볶음밥 만들어먹다가 점점 밤이 깊어지길래
 아, 전화 진짜 지금 안하면 안되겠다..ㅠㅠㅠ싶어서 밥 후딱먹고
 심호흡하고 전화번호가 맞는지도 모르는데 뚝딱뚝딱 전화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사서함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허둥지둥 말하고 뚝 끊었는데
 얼라...방금 녹음된거 맞는겨? 진짜? 맞긴 한가?
 으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근데 다시 걸기는 또 민망하곸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불꽃놀이를 보러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이고,...당장은 인터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필이면
 같은 프로그램하고 있는 언니도 오늘따라 안 들어오고ㅠㅠㅠㅠㅠㅠㅠ
 인터뷰 보러 뭐 들고 가야하나!? 내 포폴 보긴 본겨!?
 아니 보고나서 나보고 인터뷰보겠다고 한겨!?ㅠㅠㅠㅠㅠㅠㅠㅠ


 긴장되 죽겠슈ㅠㅠㅠㅠㅠㅠㅠ

*

 캐슬베킷 이뻐 죽겠음..ㅠㅠㅠ
by MrTea | 2009/11/06 06:29 | - in UK. | 트랙백 | 덧글(2)
2009년 11월 05일〃posted title : 걍 한번..

 색 보정이나 밝기정도는 손을 보곤했는데 없애고 만들고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해서...

 

 ...근데 시계...이거...몰랐는데 제약회사에서 들어온거인듯ㅋㅋㅋㅋㅋ
 야잌ㅋㅋㅋㅋ난 여태껏 이거 몰랐짘ㅋㅋㅋ

 손봤다가 실수했는데 걍 냅뒀어요. 티 나나요?
 참고로 당시 뉴욕시간을 맞춰뒀었음..
 영국오기 전에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유리를 갈긴 했지만
 저 상태로 몇 달이나 버텼어요. 내 시계..장하닼ㅋㅋㅋㅋㅋ


 근데 영 투박하게 생겨서리..
 오빠꺼나 아빠꺼 보통 시계 받아쓰다보니ㅇ<-<



접슈...
by MrTea | 2009/11/05 10:05 | - SNAP!!!.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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