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지극히 개인적인-Mr.Tea의 우아한 생강,가지맛 이글루.
by MrTea








*

 얘네 둘이 너무 귀여워서 가져왔습니닼ㅋㅋㅋㅋㅋㅋ특히 첫번째 영상은 은근 수작ㅋㅋ
 재스퍼 맡은 애 너무 뿜곀ㅋㅋㅋㅋㅋ마지막 엔딩크레딧때까짘ㅋㅋㅋㅋ
 두번째 영상은 잡음을 빼면 참 좋을텐데...ㅇ<-<





*

 또다른 은근 수작. 팬들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쓰는 게 참 좋아욬ㅋㅋㅋㅋㅋ
 얘는 다 좋은데 음악이 자꾸 귀에 거슬린다...노래가 너무 강함....
by MrTea | 2009/12/01 10:14 | - 망상.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2월 01일〃posted title : 091130.


*

 햐...11월 마지막 날이네요. 12월 10일까지 보고서 제출해야하는데
 이제 깨작깨작 보고서 쓰는 것도 해야할 일 중 하나로 추가해놔야해요.

 

 어제 찬 바람을 좀 많이 쐬었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칼칼해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도 출근은 해야겠다 싶어서 대충 빵 먹고
 집을 나섰긴하지만 지하철타고 간당간당한데 몸이 안 좋은 듯해서
 그냥 버스타고 10시 되기전에 슬쩍 골인했어요.


*

 도미닉이 없으니 확실히 사무실이 휑하더라고요. 딱 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유일한 자리가
 제 자리랑 도미닉 자리인데 도미닉이 없으니 정말 텅 빈 사무실같앜ㅋㅋㅋㅋ
 
 음...다행이라 해야하나....엘릿사랑 버랄, 둘 뿐이었어요.
 비도 오고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다들 늦더라고요.
 목이 아파서 따뜻한 물을 마셔야겠는데 티팟 어찌 쓰나...버랄한테 물어봐야지
 하면서 멍하게 있다가 오늘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물 한 모금 안 마셨음ㅋㅋㅋㅋ
 
 지난 금요일날 편집까지 한 조사내용 엘릿사한테 주고
 곧 캐리가 왔는데 주말 어땠냐하길래 음~~하면서 말을 못하다가
 피곤하다, 어제 알다시피 비가 많이 왔잖아...하니까 목소리 듣고 감기걸렸어?하길래
 걸린건 아닌데 좀 걸릴것같다고 했더니 아프면 일찍 들어가서 쉬어도 된다더라고요.
 솔직히 쉬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다른 것보다 어제 부츠....부츠를 못 사서...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으니까 그냥 있겠다고 했어요.

 내 거짓말 못하는 능력 좀 제법인듯...


*

 점심시간이 되서 슬슬 가겠다고 말하고 갈까..하는데...
 크리스마스트리가 나왔어요! 창고라고 해야하나...거기서 여튼 캐리가 꺼내와서
 설치하고 장식하려길래 재밌겠다고 합세를 했지용.
 이거 끝내고 가야지, 하는데 장식용 방울에 끈이 없어서 엘릿사가 곧
 끈이랑 장식에 필요한거 사러 나갔어요. 곧 돌아오겠지. 금방 끝내겠지.
 근데 돌아와서 다들 점심을 먹어서 또다시 일 없이 멍때렸긬ㅋㅋㅋ

 어쩌다보니 다들 점심먹고 일하게 됐고 끈 꿰고 매듶만드는 걸 제가 하게 됐어요.
 시작하면 끝을 봐야지. 열심히 꿰고 만들고 하는데 일찍 가기엔
 3시에 벌써 해가 가물가물 지고 있어서 그냥 마음놓고 일하자싶었어요.

 트리 다 장식하고 나서 엘릿사한테 일거리 달랬더니
 크리스마스/새해 카드 디자인해달라고 하면서 지난 해 카드를 주더라고요.
 아...그냥 출근 시간 맞춰가도록 하자.
 근데 10분전 정도에 나왔어요. 내 마음은 그렇게 여유롭지않앜ㅋㅋㅋ


*

 그래서 샀습니다. 갈등하던 그 조각같던 부츠를...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너무 이뻐서 사진 찍고 상자속에 이쁘게 넣어뒀어요.
 한국 가서 비 안 오는 날에 잘 신을 거에요.

 이제 한동안 돈 좀 아껴야는데...그래야는데..
 이 돈쓰는 주간 끝나면 아낄 거에요. 그럴거에요...ㅇ<-<
 엄마, 아빠 죄송해욬ㅋㅋㅋㅋㅋ출세하면 갚을겤ㅋㅋㅋㅋㅋ
by MrTea | 2009/12/01 09:52 | - in UK.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30일〃posted title : 091129.


*


 아침에도 비가 오더라고요. 근데 난 오늘 나가야하지.
 돈 뽑고 영화보고 옷 수선받고 부츠사고 먹을 거 사온다.
 와, 많다..

 마지막으로 남은 베이컨 먹으려고 냉동실 보니까 없더라고요.
 냉장고 또 한번 확인해봤는데 없어서 자세히 보니까
 냉동실 에서 빠져서 창고 바닥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녹아있었음ㅋㅋㅋㅋ
 하지만 구워다가 먹었죠. 비닐에 돌돌 잘 싸여있었으니까 내일 탈나면
 난 그냥 빙구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
 어째 어제 냉동실문이 안 닫혀서 한참 씨름했는데
 냉장고 바닥에 끼어있다가 빠져서 문이 닫혔나보닼ㅋㅋㅋㅋㅋ


 어..여튼 아침부터 쌀씻어 밥하고 청소기랑 세탁기 돌리고
 영화관 체크하고 정신없이 할 거 하고는
 급하게 집을 나섰습니다.

*

 아...비가 정말 장난 아니게 오는 거에요.
 근데 또 얼마전에 바람이 엄청 부는 날 비가 와서 우산 썼는데
 그때 살이 하나 망가져서 모양이 일그러졌음..ㅠㅠㅠㅠㅠ
 뭐, 여기선 흔하니까 그런 우산 그냥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다른게 아니라 접을때 빳빳해서 잘 안 접혀ㅠㅠㅠㅠ
 거기다가 추워ㅠㅠㅠㅠㅠㅠ

 일단 h&m가서 옷 수선을 부탁하려했는데
 직원이 매니져 불렀으니 기다리라네요.
 15분을 기다렸음-_-
 아무도 신경을 안 쓰길래 돌아다니다가 매니져스멜나는 사람한테
 알유더매니져?하고는 옷을 지난주에 사서 두번입었는데
 아이커람바 소매부분 올이 다 풀렸음..했더니 자기들이 수선은 안 하는데
 영수증있으면 교환, 환불 다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교환은 매장에 재고있을 시에만.
 근데 M사이즈는 이게 마지막이었는지라 더 없더라고요.
 환불은 싫고 수선이 안된다니 하는 수 없지. 대신 어느 매장에 가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재고있는지 들르면 확인해보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엔 뚝딱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허허..

 여튼 영화시간 늦어서 급하게 레이캐스터 오디언을 찾아나섰는데
 돌고 돌아도 없닼ㅋㅋㅋㅋㅋㅋ구글어스에서 봤는데 왜 못 찾겠는거짘ㅋㅋ
 벌써 광고시간은 다 보냈고 같은 장소 빙빙돌다가 결국 전에 시카고 표 끊었던 곳에서
 영화관 본 게 기억나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역시!! 오디언이 둘이나 보이더라고요.
 말고 vue랑 다른 극장도 하나 있었으뮤ㅠㅠㅠㅠㅠ부랴부랴 웨스트엔드가서
 레이캐스터 어디있냐니까 저쪽에 큰 건물이 그거라길래 저거구나 싶어서
 가보니 아이고...줄이 길어...ㅠㅠㅠ시간 확인해보고 줄을 서서 표를 끊고
 도리안 그레이를 봤습니다.


*

 
 영국에 딱 두군데 상영중인데 런던에 하고 있는게 있어서 정말 다행.
 무리도 아니죠. 9월 9일날 개봉한 작품인데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거 보면ㅋㅋㅋㅋ

 음, 나름대로 만족스러워요. 나름대로 남는 것도 있고 뭣보다
 옛날 영국 모습도 좋아하고 의상이 엄청 마음에 들어서...ㅠㅠㅠ
 앞에 한 5분을 못 봤지만 다행히도 중간부분이랑 루프되는 시작부분이었던지라
 딱히 이해하는 데 어렵거나 하진 않았어요.  대신 대사나 줄줄 나오는 건
 다른 생각하다가 많이 놓쳤음ㅋㅋㅋㅋ

 콜린퍼스가 나름 악역으로 나온데다가 살을 좀 찌우고 수염을 많이 붙여서
 다른 영화에서랑 인상이 좀 달랐지만 목소리는 같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중간에 도리안이 당신이 원하던 삶을 내가 살았고 그래서 이렇게 추악해졌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참 미묘했어요. 사람의 욕망을 다 이룬다고 그게 행복해지는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니기때문에
 적당하게 취하고 버릴 줄 아는 지혜로움이 필요한거죠.


*

 영화보고 나와서 테스코에서 잘 보고 다른 H&M을 또 들렀는데 같은 사이즈가 딱 남았었어요.
 아....올이 또 풀려있는 거에요...안그래도 내 손으로 만진 옷을 떠나보내기 싫어서
 그냥 교환 안하고 다른 곳이라도 알아보겠다고 가게를 나왔죠.
 6시가 다되가니까 가게 닫는다고 나가라고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탑샵 닫지 말라고 급하게 반대쪽에 있는 탑샵에 갔는데
 다행히 문도 열려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부츠사러 내려갔어요.
 아...근데...가게 닫는다고 계산중이던 손님들만 받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부츠ㅠㅠㅠㅠㅠㅠ사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

 하는 수 없이 또 비오는 거리로 나왔어요. 맥도날드에서 치즈멜트웨지 저녁으로
 같이 먹을까싶어서 주문하러 들어갔는데 주문받는 사람이 제 엠피보고
 아이폰이냐고 묻더라고요? 이어폰이 파란색이다보니 눈에 띄었나봅니닼ㅋㅋ
 되게 오래된 엠피다보니 회사사장님은 카메라냐고 물었음ㅋㅋㅋㅋ
 여튼 엠피라고 했더니 직원이 이어폰이랑 색이 달라서 멋있다고 해줬어요.
 10대로 보였는데 흑인이라 그런지 괜히 이런 기기에 관심이 많아보였음ㅋㅋㅋㅋ
 좀 귀여웠어욬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치즈웨지사서 집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아 맞다, 떡 다 먹었다...
 한인마트로 향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는데....

 떡 사다가 집에 오는 길에는 완전 녹초가 됐어요. 하...밥먹을 힘은 없는데
 아점을 먹어서 힘도 없고....비도 오니까 라면 끓여먹고
 내일 점심 쌌어요. 

*

 옆방 고딩남이 설거지하러 내려갔더니 밥을 하고 있더라고요.
 잡탕국하는데 감자를 오븐에 구우면서
 오븐엔 감자 얼마만큼 구워야하나 묻길래 최대한 도와는 줬는데
 영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올라왔는데 요리하면서 성공하면 알려주겠다고 했어욬ㅋㅋㅋ
 
 
*

 부츠는 내일 사러 가기로 했음.
 주중엔 10시부터 10시까지 한다고 하니까 퇴근길에 들러서 사오던가
 점심시간에 슉 나가서 사오는 좋은 수가 있죸ㅋㅋㅋㅋ

 내일도 할 일이 없어라...사무실 조용하면 좋겠다...
by MrTea | 2009/11/30 10:49 | - in UK.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29일〃posted title : 091128.


*

 밤에 비오는거 보면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해가 쨍쨍했어요.
 이펙 문자 소리에 깨서 일어났는데 2시에 괜찮겠냐고 하길래
 보도 온다고 하길래 11시니까 씻고 얼른 준비해야겠다고 답장하고는
 얼른 씻고 밥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현관 딱 나서는 순간 아차, 우산...했는데 설마 비가 오겠냐고 했죠. 그랬죠...


*

 베이커역에서 이펙이랑 보를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보이길래 냅다 달려서
 탔는데 달리다가 폰이 바닥을 굴러서 기스가 장난아니게 났어욬ㅋ
 어차피 가방에 넣어다니다가 잔기스 많이 난데다가 딱히 비싸게 준것도 아니고
 언제 또 영국 올때 쓰자싶어서 그냥 쓰기로 했어요. 회사에서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장만은 했는데 회사 다니나 마나ㅋㅋㅋㅋ더군다나 절 애타게 찾을 만할때도 없으니까욬ㅋ
 
 여튼 일찍 도착했는지라 사진 찍으면서 멍때리다가 이펙 만나고 보도 만났어요.

 노팅힐게이트가는 버스타고 도착했는데 3시정도였으면서도 날씨도 안 좋고
 해가 지고 있는데다가 바람이 되게 쎄서 덜덜떨었지욬ㅋㅋㅋ


*

 영화에 나왔던 서점을 찾아서 보랑 이펙이 사진 찍고 있는 동안
 빨간모자 팝업 사고싶다...그러는데 등 뒤로 꺅하길래 돌아보니
 마들렌을 만난거에요!!!엄맠ㅋㅋㅋㅋ이 무슨 우연이얔ㅋㅋㅋㅋㅋ

 남동생 줄 동화책들 좀 샀다면서 노팅힐에서 옛날 제자들도 만났다면서
 장담컨대 토요일날 노팅일에 있다면 아는 사람을 만나기 마련이라더라고요.
 12월달에 캄보디아 가는데 그 전에 학교 크리스마스파티 갈거라면서
 그때 보자고 운동간다고 바이바이하고 헤어졌어요.

 
*

 서점나와서 배가 고파서 항상 노팅힐 갈때마다 가는 튀김집이랑
 바로 옆집인 크레페집을 갔습니닼ㅋㅋㅋㅋ크레페 하나 사먹었는데
 앜ㅋㅋㅋㅋ너무 달앜ㅋㅋㅋㅋㅋㅋ배도 불렄ㅋㅋㅋㅋㅋㅋㅋ
 튀김을 한 통샀는데 보가 먼저 샀는데 제가 더 많이 받은 거 같아서
 조금 마음이 푸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우튀김이랑 게맛살은 오늘 저녁으로 잘 먹었습니다.
 사오길 참 잘했어요. 오늘 저녁 반찬 뭐할지 하나도 감이 안 잡혀서..


*


 돌아다니다가 이펙은 귀걸이 사고 저는 목걸이 샀어요.
 루캌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려고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안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랑 같이 옛날 카메라 산다고 돌아다녔는데
 작동이 안되는 장식용 카메라들은 되게 싸던데
 작동되는 것도 싼집은 작동된다는 보장이 없고 작동잘되는 완제품은
 가격이 또 되게 비싸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모양 진짜 너무 이뻤으뮤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제대로 못봤는지라
 다음에 날씨좋고 일찍 나오면 사진도 찍고 선물도 사고 해야지ㅎㅎㅎ


*

 
 이펙이 친구랑 피카델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에 본 부츠 봐주기로 한 건 보랑 같이 가서 하기로 했어요.
 
 탑샵가서 부츠봤는데 


 


 내일 사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피곤해서 머릿속에 뭐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그냥 들어가서 자야겠다.
by MrTea | 2009/11/29 10:44 | - in UK.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28일〃posted title : 091127.



*

 수요일을 쉬었더니 금요일까지 정말 금방이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버스를 탔는데 쉩...어째서 5분 지각한겨..

 근데 오늘 리사 생일이라 엘릿사 없고 피어스는 어제부터 어디 갔나보고
 케빈은 한동안 안 나오고, 로날드도 없음. 쥴리 쉬는 날에 캐리가 아직 출근 안 한데다가
 버랄은 종교행사있어서 늦는다고 해서 도미닉이랑 지타쉬랑 저랑 셋이서
 몇시간 사무실을 지켰습니다. 어째서인지 도미닉 아침 표정이 엄청 상큼한데다가
 ㅋㅋㅋㅋㅋㅋ짤딸막한 양복바지 아래에 귀여운 줄무늬 양말을 신었는데
 색이 어찌나 귀엽던지 이상하게 시선이 거기서 안 움직이더라고욬ㅋㅋㅋㅋ

 아침부터 활짝 웃으면서 오늘 기분 어때?그러길래 얽....하고 책상 위에 쓰러지니까
 괜찮냐고 그러길래 잠와서 그렇다니까 몇시에 자냐면서 2시? 3시? 4시? 이러길래
 어제는 2시정도에 잤다고 하니까 알만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사무실이 워낙 한산해서 아침부터 잡담하고 좀 놀았어요ㅎㅎ전 어제부터 하던
 인도영화 스폰서 관련해서 조사같은 거 계속 하는데 이게 끝날 기미를 안 보이니 하나마나
 심드렁~해서 딴짓하는데 도미닉이 자꾸 자기 하는 게임하자고 졸랐음ㅋㅋㅋㅋㅋ

 마을 키워가는 건데 전부터 엘릿사랑 그 이야기 계속 하길래
 소년들답다ㅋ했는뎈ㅋㅋㅋㅋㅋ전에도 하자고 그러더니만ㅋㅋㅋㅋㅋ
 왜 자꾸 조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오늘 퇴근할때까지 게임하자고 조르다가 술마시고 할때쯤엔 아예 아이디
 만들어주려고 비번 뭐할래?까지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야잌ㅋㅋㅋㅋㅋㅋㅋ

 공격 안 당하려면 공격적인 이름을 지어야한다길래 박창이를 떠올렸는데
 ....하..됐다.....근데 문라잇세레나데따서 아이디만들고 싶긴합니닼ㅋㅋㅋ
 

 오전중에 이 게임 설명한다고 막 신나있었는데 한참 떠들다가
 전화와서 받았는데 어찌나 들떴으면 굳아프터눈이라 말해버려서
 시계보니 10시 조금 넘었길래 굳모닝ㅋ이랬더니 자기도 당황해서
 푸합하더니 인삿말 고치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

 애프터눈이 아니라 아프터눈이라 하는 발음이 참 좋아요.


*

 어제 여자친구랑 엄청 큰 쇼핑몰을 갔다고 혹시 아냐고, 가봤냐고 하길래
 ㄴㄴ했는데 만들어진지 한 1년정도 된 곳인데 엄청 많다고 쇼핑 좋아하면
 가보라고 웹사이트 가르쳐줬는데 여자친구가 코트 하나 산다고 같이 갔는데
 짐꾼됐다고 그랬는데 솔직히...단편적으로 탑샵 탈의실 앞 의자에 줄줄이 앉아있는
 남자들 표정만 봐돜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진짜 불쌍해섴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이펙이랑 노팅힐 가려고했는데...음...얘가 또 연락이 없는 거보니
 혼자 가야할 듯 싶어요. 벌써 12시고 문자고 전화고 메세지고 안 오는데
 부츠 의견이 좀 간절하긴하지만 한동안 팔릴 것같지 않으니 천천히
 세일이나 하라고 빌어야죠. 안그래도 요즘 이베이질한다고 카드 긁는 재미 또 빠졌는뎈ㅋㅋㅋ
 난 그저 무급 인턴쉽사원일 뿐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전중에 페이스북 도미닉이 추가해줘서 확인했는뎈ㅋㅋㅋㅋㅋㅋ
 임맠ㅋㅋㅋㅋㅋㅋ공개사진ㅋㅋㅋㅋ개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친구인줄알고 자세히 보니까 본인ㅋㅋㅋㅋㅋ수염도 안 나는 맨들맨들한 얼굴이면서
 술 만빵 취해서 누가 얼굴에 수염 낙서했는데 좋다고 꺅하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엌ㅋㅋㅋ

 여자친구 사진 봤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도미닉도 귀엽게 생겼긴한데
 여자친구랑 서로 균형 잘 맞아 보임ㅋㅋㅋㅋ여기저기 놀러간 사진들이랑
 투샷도 있었지만 깐느가서 힐튼이랑 찍은 사진, 전에도 봤지만 자세히 보니까
 누가 밑에 덧글로 that's hot해뒀길래 lolllllllll
 
 저랑 한 살 차이날 줄은 몰랐지요. 나이가 많을 줄은 알았는데 별로 안 나서 좀 놀랐음.
 근데 그 나이에 수염도 안 기르고 피부도 엄청 하얗고 버리버리해서
 되게 어려보입니다ㅋㅋㅋㅋ사진중에 면도하는 거 있길래 너 수염 안나는 줄 알았어!했음ㅋㅋㅋ
 
 예전엔 머리색이 좀 짙고 살짝 반곱슬인거 그냥 헝클이고 다녔던데
 지금은 염색했는지 밝은 갈색에 머리를 위로 삐죽삐죽하게 해둬서
 훨씬 어려보인다 해야하나 젊어보인다 해야하나...여튼 그래요ㅋㅋㅋㅋ

 
 근데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보니까 여행 전 계획잡는 데서 어찔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나라도
 정말 여행가고 싶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카야, 터키 진짜 가고 싶음? 여기와서 터키친구들 사귄 거 참 잘 한 거같음ㅋㅋㅋ
 참고로 버랄도 터키 출신이랍니다. 가족들이랑 한동안 떨어져지냈는지라
 올해 안에 한 번 만나야 하는데..하더라고요.

 그간 버랄이랑 되게 친해졌는데 진짜 하는 짓이 작은오빠같아서 기분 이상함ㅋㅋㅋ
 오빠랑 말 없이 주고 받는 제스쳐까지 비슷해져버리면 어쩌자곸ㅋㅋㅋ


*

 캐리가 출근하기 전까지 설렁설렁했다가 아차싶어서 워드 켜고 검색을 좀 했다지요.
 어제 하던거 어찌됐냐고 묻길래 이렇고 저렇다 블라블라했는데
 암만 들어도 제가 조사하는 걸 어디서 어찌 쓰는지 잘 몰라서 무식하게 통으로
 오리고 붙이고 뚝딱뚝딱을 해댔어요. 퇴근 전에 일단 끝냈으니 됐다고 치지, 뭐.


 점심시간즘에 도미닉이 친구 만나러 가고, 버랄은 점심 먹을 겸
 오늘 술마실때 먹는 거 장 봐오는 담당이라 나가고 저는 좀 시간 죽이다가
 도시락 까먹고 멍하고 있었는데 지타쉬가 밥먹고 돌아와서는 사무실에 지금
 너 밖에 없었음ㅋ하길래 아니, 저 뒤에 캐리있는데..했더니 아...그러면서 서먹ㅋㅋㅋ
 미안, 지타슄ㅋㅋㅋㅋㅋㅋ실은 잠깐 나 좀 쫄았음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건 진짜 마치 혼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내일 아침으로 먹을 빵이랑 입가심 초콜렛사러 나갔는데
 아침에 비가 살짝 오더니만 오후되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기 들고 이것저것 찍으러 나왔는데 양 손에 장본 짐 들고 오는
 버랄 보이길래 손 흔드니까 몸을 흔들하다가 고개를 양쪽으로 저으면서 인샄ㅋㅋ
 또 가고 있는데 길 걸어갈때마다 전화하는 거 보는 도미닉도 발견.
 또 인사하니까 하이ㅋ하면서 저 멀리 빠르게 지나가버렸음ㅋㅋㅋㅋ

 항상 먹는 제일 싼 초콜렛이 다 팔려서 다음으로 싼 걸 사먹었는데
 햐....맛있더라...녹여서 먹으면서 회사에 왔어욬ㅋㅋㅋㅋㅋㅋ
 한 2시가 좀 덜 됐는데 해가 떨어지고 있길래 이뻐서 사진도 찍었지요ㅎㅎ
 회사 바로 앞에 성당인가 교회가 하나 있는데 낡은 느낌이 좋아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
 이어폰 꼽고 있어서 몰랐다가 뒤 돌아보니 남자 둘이 보고 있었어요.
 근데 어째 히히히하면서 웃고 있었지. 뭐라고 한거야, 이 아저씨들아..


*

 점심먹고 돌아오니 아...참으로 나른하더라고요.
 근데 또 정식사원들 죄다 회의실에서 무슨 영화를 본다고 들어가버려서
 사무실에 덩그렇게 혼자 남았는데 아, 일이 끝이 보이면 참 좋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잠도 오고 사무실은 비었고 조용해서 잠깐 엎드려서 자다가
 택배직원이 택배 들고 갔는데 그거에 헑!하고 깨서는 부끄러워서
 일을 계속 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세계대전 관련된 영화인것같던데 독특하긴해도 재미는 그다지 없었던 모양.
 캐리는 보다가 퇴근하고 도미닉은 중간에 일때문에 바빠서 자기 자리로 돌아오고
 버랄이랑 지타쉬가 끝까지 있었는데 버랄도 중간에 잠든 것같더라곸ㅋㅋㅋ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도미닉이 계속 어찌 됐어? 어찌 됐더?하던게 끝나니까
 어찌 끝났어? 어찌 끝났어?로 질문이 바뀌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해줬음ㅋㅋㅋㅋ


*

 한 4시반정도부터 슬슬 술상을 만들도록 하자는 분위기가 되어서 자리 만들고
 음식 차리고 버랄은 저한테 뭐 마실래, 레드/화이트 와인? 오렌지 주스랑 열대과일주스도 있고
 물도 있음하면서 이것저것 권하는데 와인을 한번 마셔볼까...하고 화이트와인
 잠깐 맛 봤는데...으악....와인은 정말 제 취향이 아닌가보더라고요ㅠㅠㅠㅠ
 도미닉이 신나서 오늘 한번 취해보는거야!하는데 내가 분명 아침에 나 술 잘 못하고
 취하면 자버리거든!!!! 버스에서 영영 못내리잖앜ㅋㅋㅋㅋㅋㅋ그랬잖앜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도미닉이 레드와인 한잔 주길래 끝은 봤는데
 와인 진짜 다신 안 마실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미닉은 와인 되게 좋아함ㅋㅋㅋㅋㅋ


 오늘 술자리엔 도미닉 친구도 왔는데 아마 언니...일것같던데
 회사에서 젊은 여자 만나는게 엄청 반갑습니닼ㅋㅋㅋ
 그러거보니 오후엔 용지회사에서 홍보나온 직원들이 들렀었는데
 여자 직원이 긴 머리 금발에 모델같은 미인이라서 훈훈했음..
 여튼 젊은 사람들만 알차게 모이니 참 좋았어요.
 특히 안쪽 자리에서 조용조용 일하는 지타쉬랑 이야기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오늘 옆에 앉아서 이야기 이것저것 했습니다. 너한테는 나와 같은 덕냄새가 나!!
 여담이지만 지타쉬는 정말 조용히 출근하고 안쪽 자리에서 일하기 때문에
 가끔 너 언제 왔어!!!같은 말을 해욬ㅋㅋ오죽하면 버랄이 실은 지타쉬는 닌자거든해서 개뿜ㅋㅋㅋ

 다른게 아니라 전에 데노 영화를 다른 직원들한테 봤냐고 묻길래
 혼자 풉하고 웃다가 영화는 못봤지만 난 원작 초반부 좋아한다고 하니까
 manga!하면서 요즘 읽고 있다고 그러던데 영화를 되게 재밌게 봤다고 했었어요.
 박쥐남 이야기때도 그렇고 덕코드가 은근 맞길래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는데
 올드보이 이야기도 나오고 박쥐 이야기도 나오고 금자씨 이야기까지 나왔어욬ㅋㅋㅋㅋㅋ
 영화 이야기하다가 박쥐 이야기할때 거기 우리 학교 나온다고 했더니
 자기 학교는 시계태엽 오렌지에 나왔다고 하길래 아...스케일이 다르다...졌다..했음ㅋㅋ
 조용하긴해도 알찬 덕토크하기엔 참 좋은 친구에욬ㅋㅋㅋㅋㅋ
 지타쉬랑 도미닉이 갑이고 저보다 오빠인데 영어를 하면 10대고 50대고 거의
 서로 이름 부르고 친하면 터울없이 지내니까 가끔 지금 했는 대화문을 한국말로 옮기면
 어찌 될까 상상해보는데 참 신기합니다. 저도 50대정도 되는 로날드를 이름으로 막 부르니까요.

 전에 스캇이 준 제 학생평가서에 발음이 살짝 미국식이라고 했었는데
 혹시 미국에서 살았는 적 있냐고, 발음이 좀 미국식이라고 하길래
 나 정말 미국식 티가 많이 나나보다...실은 이거 학교 선생님한테도 들은 말인데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고 찡찡했어요. 잘 모르지만 나 노력하고 있다긬ㅋㅋㅋ

 내심 나중엔 이도저도 아닌 발음이 탄생해버리진 않을까 싶어서
 하려면 제대로 좀 시도나 해보자 싶은 마음에 최대한 영국식 발음을
 따라가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동안 배운 영어가 미국식으로 들리는 거 보면
 그래도 참 잘 배웠구나 싶어서 조금은 뿌듯함.


 도미닉 친구가 실뜨기 이야기를 하길래 나 그거 할 줄 아는데
 되게 쉽다고 했더니 도미닉과 함께 친구가 헑...하고 살짝 얼었음ㅋㅋㅋ
 서양쪽엔 실뜨기 잘 안 하는가? 그러고보니 나도 좀 한지 됐는데
 뭐 보이는 거에서 감으로 슉슉 하면 일단 진행은 되니깤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잡담하다보니 아쉽게도 퇴근시간이 되버렸죠.
 항상 6시 땡하고 퇴근했었는데 오늘은 다같이 저랑 6시 땡하고
 퇴근을 해서 회사 문 닫는 거 처음 봤어요ㅎㅎㅎㅎ


*

 다들 튜브타고 가길래 빠잉하고 버스타고 집에 왔는데
 술도 한잔 걸쳤겠다, 오늘도 영국 46번 랭캐스터 게이트행 버스에서는
 동양인 여자가 잠을 아주 제대로 자고 있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타고 정신없이 자는 건 한국보다 영국이 자리가 더 편하고
 안정적이라 엄청 적절합니다. 흐아아아ㅏㅏ각 그리울거야, 버스야!!!


*

 오늘 스카이프 대화했는데 토요일이라 오빠가 출근을
 늦게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간만에 얼굴 보니까 좋더라고요.
 요즘 어째서인지 매일 아침에 새언니를 보는 것같아서 기분이 묘함ㅎㅎㅎ
 오빠가 언니를 새언니라고 칭해주는데 정말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같이 자라온 남매 중 하나가 결혼해서 새 가족을 만든다는 건
 머리로는 아하 그렇구나 하겠는데 직접 겪으려고 하니까
 좋은 의미에서 되게 신기한 기분입니다ㅋㅋㅋㅋㅋ

 귀국 하자마자 결혼하는 거 볼텐데 나 무슨 약취한 사람마냥
 시차 적응 못하고 떡실신하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by MrTea | 2009/11/28 10:25 | - in UK.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외부링크.::
라이프로그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