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4일〃posted title :
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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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런던아이 가기로 한 날인데 아침에 빗줄기가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났고요...ㅇ<-< 날씨가 또 구리면 오늘도 못 가는건가...또 한 주 미뤄지는건가..
어제 이펙이한테 점심먹으러 학교 가겠다고 했는데 갈까말까..
비오는 날은 집에 진짜 있고 싶긴한데 오늘 런던아이가는지 안가는지 확실히 해야하고
인터뷰 잡힌 곳 지도가 안 떠서 조한테 확인도 하러 가야한다 싶어서
꾸무적거리다가 점심도시락싸서 학교 잽싸게 갔어요.
마침 새 집 이사한다고 바쁜 메이가 점심시간 틈 타서 집에 가는 길에
마주쳐서 보고싶었다고 우히힝하면서 담소 잠깐 나누고 이번 주말에 쇼핑가자 얏호하면서
헤어졌는데...으앙...진짜 쇼핑하러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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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급하게 가보니 써니언니랑 이펙이가 있길래
급하게 점심식사 합류했어요. 어제 뭐했냐는 질문이 대다숰ㅋㅋ
그냥 집에서 빈둥거렸다면서 직장 잡혔냐, 인터뷰 잡혔냐, 이번 금요일이다,
주말에 놀러가자, 우헤헤하면서 또 떠들떠들ㅋㅋ
선생님들부터 학교 친구들까지 모두 손가락 꼬고 행운을 빌어주면서
다 잘 될거라고 해주니 빈말일지라도 마음이 든든합니다ㅎㅎ
모두 빈말이 아닐거라고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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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조랑 직업이야기를 했죠.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그냥 스케치나 그림그리는 거
원하는 직종도 좋다고 했더니 그런거 통틀어서 이력서 다 보내봤는데
이번 금요일날 잡힌 곳이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ㅇ<-<
아니면 그래픽 디자인은 몇 곳 있긴한데 디자인쪽은 영 자신이 없어서..
솔직히 영상도 그다지 자신있진않지만욬ㅋㅋㅋㅋㅋ똥망ㅋㅋㅋㅋㅋ
아니...이 회사 제정신인건가? 날 고용해서 어쩌겠다는거지?
암만 무급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나 쓰면 되겠다는거야? 나 앉을 자리 아깝지 않겠어??ㅠㅠㅠ
보아하니 영상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편집하는 회사같던데...
그러니까 나 괜찮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엄청 진지한 곳같아서 마음이 천근만근이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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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잠깐 나가서 옷 구경이나 할까 하면서
탑샵이랑 h앤m 갔는데...오늘 시내에서 레이저쇼라고 해야하나..
크리스마스까지 켜 둔 조명같은거 그거 설치한다고 하던가...여튼 뭔진 잘 모르지만
방송국에서 한참 낮인데도 카메라 돌리면서 길 봉쇄하고 무대 설치하고
사람들 엄청 많이 모여있던데...
아니, 문제는 말이죠...버스정류장들 몇 군데가 길 봉쇄하면서 덩달아 닫혔어욬ㅋㅋ
반대쪽에서....라고 하고보니 없어졌엌ㅋㅋㅋㅋ
제일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찾아갔더니 오늘 닫힌댘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길을 한 네 번 돌고 돌고 또 돌아서 결국 어찌어찌 길을 헤매면서
뚫어갔는데....학교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찾은거에욬ㅋㅋㅋㅋ
거의 1시간은 패닉상태로 길을 잃었음ㅋㅋㅋㅋㅋ아니, 나 정말 이정도면 신적인
길잃음 마스터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오죽하면 시간 보면서
오늘 결국 학교까지 못 찾아가서 집에 돌아가면..아니 돌아갈 수 있긴한가?
런던아이 보고 싶은데...진짜 집에 못 찾아가면 어쩌지 그랬다니까욬ㅋㅋㅋ
결론적으로 학교에 정말 딱 제 시간 맞춰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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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보, 나이지리아 학우랑 콜롬비아 출신의 조안나. 이렇게 넷이서 크리스를 따라서
튜브타고 이동!!!! 튜브 정말 싫은데..정말 싫긴한데...
이번 금요일날 잡힌 인터뷰 보러갈때도 타야하고 여기 직장으로 잡히면
한동안 아침에 튜브를 타야겠죠...버스로 가면 좋긴하겠는데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는 도저히 무리곸ㅋㅋㅋㅋ
런던아이 이야기로 돌아가섴ㅋㅋㅋㅋㅋ
튜브타고 가다가 앞 차에서 누가 비상벨을 눌러서 잠깐동안 정차했다가
다시 움직이더니 곧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이름은 기억이 안나욬ㅋ
튜브 내려서 나와보니 벌써 컴컴해졌어!!
아무래도 죄다 여학생들이다보니 카메라로 찍어대기 바빴긬ㅋㅋㅋ
크리스가 표 먼저 알아보러 간다고 앞서 가고 천천히 여학생 넷이서
이쁘다고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따라갔어요.
런던아이가...밀레니엄 기념으로 만든 것 중 하나라는데 성공한 사례래요.
크리스말로는 돈 낭비만 한 사례도 있는데 그나마 런던아이는 아니라곸ㅋㅋ
전에 이펙이가 둥그렇고 어쩌고 하길래 전 무슨 작은 공같은 건 줄 알았는데
어....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전망대?는 아니고 놀이기구 중에 왜
둥그렇게 생겼고 천천히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거요...
에이, 궁금하시면 런던아이 검색해보시고요(...)
런던아이 앞에 도착했더니 크리스가 한명 더 올거라 하더니
와이프가!!!!!!!크리스의 사랑스러운 와이프가!!!!!!크리스가 그렇게 아낀다는
터키 부인이!!!!!!!!!!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러면서 전화를 하는뎈ㅋㅋㅋㅋbabe그러길래 아이고 달콤해죽겠닼ㅋㅋㅋㅋ
엄청 사랑한다는 부인을 실제로 뵈었더니
....크리스는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며..
어디서 이리 고운 여인네를 부인으로 맞이하였나곸ㅋㅋㅋㅋㅋ
이야기도 들은 적은 거의 없지만 미인에다가 되게 지적인 금발의 미인..ㅠㅠㅠ
....여담이지만 머리스타일 되게 맘에 들었는데 끝내 헤어지기 전까지
칭찬 한 번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추워서 얼른 타자고 후다닥 런던아이에 탑승?하였어요.
타기 전에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점심때 먹고 비운 락앤락이 있어서 부끄러웠음ㅋㅋ
여담이지만 사람들이 내리고 나니 폭발물같은 거 설치된거 있나없나 검사하길래
햐...세상 참 무서워졌구나..싶더라고요.
런던아이는 런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큰 놀이기구같은 거긴한데
아무래도 요며칠만에 해가 엄청 짧아져서 야경만 볼 수 있었어요.
내심 좀 여기저기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ㅇ<-<
하지만 빅밴도 멀리서이긴하지만 보게 됐고 국제 극장이랑
버킹검궁전도...어..봤다하긴 또 그렇고 그렇다고 안 본 것도 아니고..
야경으로 봤으니 본거는 본거겠죠?
휴고말로는 한 번은 볼 만 하지만 두번이상 보긴 돈이 아까울 수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좀 그렇긴해욬ㅋㅋ그래도 런던에 왔으니 한 번 보긴 봐야지!
....그리고 누가 안 데리고 가면 혼자 여기 절대로 안 올거 아니깤ㅋㅋ
중간에 크리스 부인(이름을 들었는데 M으로 시작하는건데 기억이 안나섴ㅋㅋ
거기다가 난 크리스 성을 들은 적없어!? 뭐짘ㅋㅋㅋㅋB로 시작하는 것같던데...)
...께서 사진찍는데 플래시 터뜨리니까 창문에 반사되서 사진이 안 이쁘다고
투덜하시길래 살짝 도와드리긴했는데 안 터지니 또 불빛만 찍혀서
뭔가 마음에 안들어하시긬ㅋㅋ귀여우셔랔ㅋㅋㅋㅋ
차마 앞에서 짧은 지식으로 카메라 사진이 그리 찍히는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었지만
내심 수동이나 셔터스피드 조절가능한 카메라가 아니면 원하는 사진 찍을 수 없다고
말할수가 없었어욬ㅋㅋㅋㅋㅋ
되게 천천히 돌아갔기때문에 언제 꼭대기까지 갔다가 내려왔는지
감각도 없었지만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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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보니 바람이 엄청!!차갑다!!!!!!!!!!!!
솔직히 학교 끝나면 슉하고 집에 들어오는 편이라서
저녁시간에 얼마나 추운지 몰라요.
...그래요, 해 떨어지고 밤에 돌아다니는 거 엄청 무서워요.
펍 갈때도 그거 생각하면 조금 가기가 망설여진다긬ㅋㅋㅋ
근데 이제 점점 해 짧아지는 데...으아유ㅠㅠㅠㅠㅠ
이쯤해서 크리스 내외는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봐요~하면서 사라지고
남은 아가씨 넷이서 저녁먹고 들어가자고 돌아다녔는데...바로 앞에 와가마마라고..
좀 이름 난 일식집이 있어서 거기 갈까?하다가 조안나가 이탈리아 음식점
아는 곳있다고 해서 한참을...한참을 걸었어요.
근뎈ㅋㅋㅋㅋ못 찾아서 결국 돌아와서 와가마마에서 자리 날때까지 기다리는데
이제 조안나가 일식 싫어한다고 해서 결국 역 근처 이탈리아 음식점을 겨우 찾아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아옼ㅋㅋ참아야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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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나이지리아 학우....라고는 하지만 여기 출신인진
솔직히 잘 모르겠고...이름은 모르지만 여튼 같이 있는데
6개월 영국에 있었다면서 발음도 그다지 안 깨끗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이야기 들어주는 데 읭?스러울때가 많았는데 학교 헐뜯는건 또 뭐얔ㅋㅋㅋ
짧게 말하자면, 전 이런 타입 별로 안 좋아해요.
bedroom이랑 bathroom정도는 좀 구별해주랔ㅋㅋㅋㅋ
모자라면 배워야는데 학교 탓을 하고 있길래 허허..하면서도 마음이 영 좋진 않았어요.
뭣보다 난 이 학교에서 참 많이 배웠고 가능하다면 더 다니고 싶거덩..
한국에서도 이런 식으로 시스템 돌아가는 곳 있으면 당장 신청하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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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치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피자류를 시켰는데...엄청..엄청 맛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치즈도 맛있고 소스도 되게 맛있고 안에 햄이랑 버섯이랑 들었어ㅠㅠㅠㅠㅠ
소스 진짜 맛있어ㅠㅠㅠ우런ㄶㄴㅇ무럼눙치즈 엄청 두꺼워ㅠㅏㅍㄴㅇ루나ㅠㄴㅇㄹ
근데 문제는 너무 많았다는 거였어요.
나이지리아애랑 조안나는 멋모르고 음식을 두 종류씩 시킨거에요.
에피타이저라고 시킨 게 오히려 엄청 많아서 얘네 배 터지겠다..했는데
결국 맛있는 스파게티도 한 접시 거의 통으로 남겼으뮤ㅠㅠㅠ
아, 연어 되게 맛있더라..조만간 송어나 연어 사서 궈먹어야지ㅠㅠㅠ
근데 영수증을 받았는데 손으로 적은 영수증인거에요.
읽을수가 없는데 두접시씩 시킨 애들이 총합을 4등분 하자길래
...솔직히 내가 먹은 거 두배로 내야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음..
돈 가지고 쪼잔하다고는 하겠지만 적게 먹은 쪽에서 더치하자 하면 모르겠는데
많이 내야하는 쪽에서 이러면 뭐지...그러니까 뭐지...!??!?
근데 마침 지갑 안에는 제 몫의 돈정도만 있어서 각자 따로ㅇㅇ했는데
영수증 해독불가능으로 인해서 잔돈없이 그냥 통틀어서 좀 더 내고
말았는데...내가 막 이상한 애가 되버린 것같앜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오늘 은행에서 뽑은 돈이 있긴 했지만
진짜 내가 안 먹은 거까지 해서 내가 내야할 돈 2배의 돈을 내긴 싫었음ㅋㅋㅋ
하지만 음식은 참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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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참 걷고 추운데 떨었더니 정말 너무 피곤해서
말도 엄청 꼬여서 집에 가면 뻗겠다 싶어서 허둥지둥 집에 왔는데
아...정말 춥더라...런던의 밤은 굉장히 춥구나..
내일은 인터뷰잡힌 곳 한번 찾아가볼까 싶어요.
집에 오는 길에 한인마트에서 라면 사와야지...짜퐈게티도 사오고..
오징어짬봉 사버릴거야!!사버릴거라고!!!!
아침 일찍 다녀오면 점심 때 모둠해산물 넣은 김치찌개낰ㅋㅋㅋㅋㅋ
볶음밥 해먹을까 싶어요. 전에 새우랑 같이 산 거 오늘 해동해놓고는
결국 요리도 못했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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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이번 주말에 제발 불꽃놀이 보러 갈 수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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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MrTea | 2009/11/04 07:50 | - in UK.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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