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5일〃posted title :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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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일인줄 알았는데...아씨..우유 8일까지라서 급하게 마시고 있었는데ㅠㅠㅠ
여담이지만 여기 와서 우유를 정말 많이 마시고 있어요.
원래 우유 좋아하긴 하지만 큰 통 둘 사서 기한안에 다 마시는 뇨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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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또 밍기적거리다가
한 2시정도에 정신차리고 인터뷰 잡힌 하이포인트 미디어그룹을 찾아갔어요.
아..근데 뭐...조가 적어준 경로부터가 틀렸엌ㅋㅋㅋㅋ
암만봐도 환승구역이 안 보이는 역에서 갈아타라고 적어놨길래 걍 무시하고
지도 따라서 지하철 타고 갔어요.
솔직히 지하철 지도야 역 이름이랑 가는 방향만 제대로 듣고 보고 따라가면 되니까.
ㅋㅋㅋ돈 다된줄도 모르고 찍다가 안되서 뒷걸음질로 물러섰는데
뒤에 계시던 아가씨가 당황해서 같이 뒷걸음질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민망해죽는줄알았넼ㅋㅋ
급하게 5파운드만 충전하고 지하철을 탔어요.
역 헷갈려서 기차 타고 갈 뻔했는데..으아...기차역은 진짜 장난아니게 크고 웅장해서
주저앉을뻔ㅋㅋㅋㅋㅋㅋ귀국할때는 여기를 통해 가야하는데
그때까지...라고 하려고도보니 정말 금방이네요. 2달 벌써 다 지나가버렸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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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흔들리는데 멀미가 슬쩍 나길래 이걸 남은 두달동안 할 것인가
조금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갈 것인가...심하게 갈등되더라고요.
안그래도 튜브 싫다고 했더니 현지인들이 죄다 피식웃으면서 런던이니까 익숙해지라고ㅠㅠ
한번 갈아타고 한 30분정도 걸려서 켄티시타운에 도착했는데
아이고...이게 무슨...아까까진 멀쩡하던데 아무래도 계단타고 올라가는데
찬 바람이 신상찮더라니만...비가 오더라고요.
설마 그 사이에 비가 오겠냐고 우산을 두고 왔는데 런던을 얕봤음ㅠㅠ
그래도 돌아가려니 온 게 아깝고 뭣보다 내일 또 같은 루트로 나오긴 싫고
일단 입고 있던 자켓 벗어서 머리에 뒤집어쓰긴했는데...생각보다 비가 안 와서
그냥 입고 길을 찾기로 했어요.
갖고 온 지도랑 버스정류장에 있는 지도랑 비교하면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찾기 쉽긴 했는데 건물이 조금 구석진 곳에 있어서 잘못 들어온 줄ㅋㅋㅋㅋ
옆에 임대창고도 큰 거 하나 있어서 영 아닌 줄 알았는데..
근데 직접 건물을 보니 더 무시무시하게 느껴졌어요ㅠㅠㅠㅠ나 여기서 인터뷰 보고
일하게 되면 막 무슨 정장입고 출근해야할것같은데ㅠㅠㅠㅠ
힐도 없는데 괜찮나요ㅠㅠㅠ무슨 일 하나요ㅠㅠㅠ덕이라도 괜찮은가요ㅠㅠㅠ
엄청 쫄긴했지만 괜찮을지도 몰라요. 일하다보면 엘리트한 덕이 될지도 몰라!!!
그나마 위치를 기억했으니 마음은 조금 가벼워졌는데
내일 모레가 인터뷰날이니까 내일 마음의 준비라도 하면서 장도 보고 청소도 하고
얼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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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올때는 버스타고 시내로 갔어요. 한인마트에서 라면사려고 나온 거기도 해섴ㅋ
5시도 안됐는데 벌써 어두워졌어!! 끄악!!무서워!!!!!
마트까지는 잘 갔는데 갔던 길 돌아오질 않고 직행 버스 없나 살펴본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렸더니 원래 있던 장소로도 못 돌아가곸ㅋㅋㅋ버스정류장찾아서
막 헤맸어요ㅠㅠㅠㅠ버스표 본다고 서있다가 옆에 있던 청년이 돌아서면서
제 발을 밟아서 제가 그래도 빙글 턴해버려섴ㅋㅋㅋㅋ그쪽은 제 허리잡고
어째 되게 멋있는 포즈로 멈춰서 OMG를 외치고 괜찮냐, 안 다쳤냐 당황ㅋㅋㅋ
아닠ㅋㅋ지금 자세 엄청 멋지거든요!? 근데 또 남자가 오마이갓을 이렇게 큰 소리로
근사한 영국발음으로 한 거 처음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
잠깐 탱고라도 춘 기분이었지만 여튼 전 바쁘니까요 걸어야죠.
밥을...밥을 해먹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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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던 정류장도 아니고 패딩턴까지 가는 것도 아니지만 유스턴까지 가는 게 있길래
냅다 타고 일단 집으로 왔어요. 으아...2시정도에 나갔다가 6시에 집에 들어왔엌ㅋㅋ
며칠전부터 계속 미루고 미루던 김치찌개를 해보기로 했어요.
멸치랑 양파 물을 우려내고..
김치랑 다진 마늘 옆에서 볶고...아..근데 물이 진하게 잘 안나와ㅠㅠㅠ
물을 너무 많이 했나..근데 아까는 너무 적었고,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라나
몇 번씩 맛을 본다고 혀 데였는데 며칠 갈 것같아요.
어제 해동시킨 해물도 좀 넣었더니만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맛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근데 생각보다 많이 적어요. 내일 점심때 한번 먹으면 끝날듯..ㅠㅠ
들은대로 김치찌개는 실패하기 어려운 요리인가 봅니다ㅋㅋ
맛있게 먹은 건 참 좋은데 혀가 아직도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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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는데 불꽃소리가 나던데!!!
크리스가 5일이라고 했는데!? 아니 이번 주말까지 하는거 맞겠지!?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
생각만해도 그냥 심장이 튀어나오겠구만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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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MrTea | 2009/11/05 07:26 | - in UK.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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