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6일〃posted title :
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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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씨가 좋그낭...하고 있다보니
오늘 마지막 주중 휴일이 될지 몰라서 영화보러 가야한다고
은근 압박주고 있었는데 깜빡했다!?
것도 아침 먹고 나서 밍기적밍기적 생각나서 극장시간표보니
보려는 영화가 1시 45분부터 있다.
좋았어. 조금 자다가 점심 챙겨먹고 나가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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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날씨는 확실히 변덕이 심해요. 어제 먹고 남긴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서 처묵처묵!!!!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현관을 나오면 가장 먼저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를 고민하는데
오늘도 한참 생각해보다가 봤던 풍경 정리해서 방향잡고 걷기 시작ㅋㅋㅋ
생각해보면 제법 먼 길인데 그냥 걷고 걸으면 그냥 가깝게 느껴져요.
하지만 이번엔 버스번호 제대로 봤다고..생각ㅋㅋㅋ
다음에 버스타고 한번 가볼까 싶습니다.
한참 걸어서 지난번에 본 극장에 도착했어요.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뎈ㅋㅋㅋ아직 셔터도 안 올렸엌ㅋㅋ?!?!
조조라는 게 없나봐욬ㅋㅋ아니 그게 아니라 극장 문을 아침에 열지 않았엌ㅋㅋ
주중이라 그런가...여튼 극장 열기 전까지 아랫층에 있는 hmv에서 어슬렁거렸어요.
몰랐는데 타란티노 감독이 맡았던 CSI라베의 시즌5파이널이었나? 닉수난에피요.
그게 dvd로 따로 나와있길래 조금 놀랐음ㅋㅋㅋㅋㅋ
인기dvd라고 CSI 라베, 마이애미, 뉴욕 죄다 올라가있던데
확실히 인기는 있어가지고*-_-*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도 정발 좀 되주면 아니될라나....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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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정도까지 있다가 올라가보니 막 셔터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더라고요. 아이 둘과 엄마도 하나 있었어요.
제가 본 영화는 Fantastic, mr.Fox입니다.
포스터만 보고 3d인줄 알았는데 트레일러보니 스톱모션!!!!!!!!!!! 이 시대에!?
한국에 개봉할 것같지도 않고 간만에 스톱모션바탕의 애니라니
거기다가 주요 성우가 조지 클루니, 메릴 스트립이야!!
딱히 두 배우의 팬은 아니지만 아무튼간에 솔깃해서 보게됐어욬ㅋㅋ
학생 할인받아서 12000원정도? 비싸긴하지만 영화는 봐야하니깤ㅋㅋㅋ
표가 영수증이긴하던데 저렴하게도 티켓확인하는데
티켓을 살짝 찢는게 끝ㅋㅋㅋㅋㅋ해준 청년도 어딘지 모르게 수줍다!!ㅋㅋㅋ
상영관 밖에서 영화팜플렛들고 읽다가 40분 정도에 들어갔는데
불이 안 켜져있다!? 것도 좌석 몇 번이 아니라 프리미엄석/아닌 석ㅋㅋ
주중이고 영화도 영화라 볼 사람없는데 프리미엄석에 앉을까..했는데
스크린이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적당히 낸 값에 걸맞는 자리에 앉았는데
45분부터 15분정도를 씨찌뽕처럼 광고 잔뜩 틀어주더라고요.
여기와서 티비도 못 봤는지라 광고가 엄청 신선했습니다.
불법복제 공익광고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엄청 무시무시했고욬ㅋㅋ
where the wild things are 예고편보니 눈물이 핑 돌던데
흥행 잘되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지 볼 생각없었다가 시간되면 보러가야겠습니다.
이건 한국에 개봉...하지않을라나..?
딴말이지만 뉴문이랑 크리스마스캐롤이 버스 광고판에 잔뜩 붙어있어요.
한국보다 둘 다 개봉일이 훨씬 빠르던데 우히히*-_-*
귀국하고 나서도 볼 영화 엄청 많은지라 엄청 설레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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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것보다 움직임이 엄청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
감동에 또 감도유ㅠㅠㅠㅠ하지만 어딘지 우린 야생동물이니까!라는 이유가
약탈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지 않아서 아주 깨끗한 결말이라곤 할 수 없겠어요.
개봉은 안해도 디비디정도는 내줄...라나?
여기 있는 동안 디비디 나오면 사들고 가야할까ㅠㅠ
조지클루니가 그다지 섹시하다 생각은 못했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으흐흐흐ㅡ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톰과 제리처럼 동심어린 시절에 봤으면 아무런 의심없이
재미있었을텐데 조금 복잡한 심정이었어요.
하지만 잘 만들었고 또 보고 싶고
저런 정신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울끈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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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다 보고싶긴했는데 배가 고팠는지라 극장을 나와
아랫층의 hmv에서 ost사들고 다른거 둘러보던 중 헉...콩코드 2집이 나왔다!?
헉!? 근데 저쪽엔 예전에 대린팬픽쓰는데 한참 빠져있던
Death Cab For Cutie의 Transatlanticism이 있다!?
돈이 모자라서 콩코드랑 데쓰캡 중 하나를 포기해야는데
콩코드는 일요일날 시내가면 살 수 있겠지 싶어서 데스캡 앨범을 선택했어요.
점원이 계산하는데 mr.fox보고 이거 괜찮더냐-그러길래
난 좋아하는데 글쎄~요즘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조금 오래된 맛이 있다, 근데 재미남ㅇㅇ
했더니 이번엔 데스캡 앨범보고 우왕, 잘 골랐음. 얘네 앨범 되게 좋음
포스터도 구할 수 있음하면서 되게 칭찬하고 좋아하길래 한곡밖에 안 들어봤는데
들어보기로 했음, 잘 들을게요 감샤감샤했어요.
...진짜 타이틀곡만 들어봐서 앨범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타이틀곡만으로도 굉장히 눈물 나는지라 언제 비오는 날 천천히 들어볼거에요.
예전에 쓴 글에서돜ㅋㅋㅋㅋ그랬지만 노래 들으면 비 오는 날이 굉장히 연상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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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반대편의 테스코에서 초코쨈이랑 과일을 잔돈 탈탈 털어서
사서 가방에 넣고는 버스 잠깐 타고 지하철역까지 갔어요.
내일 인터뷰 날이다보니 버스탈까 지하철탈까, 아직도 고민 중..
보니까 집 앞에 오는 버스도 인터뷰잡힌 회사가 있는
켄티시 타운까지 가긴하던데 버스번호가 적어도 제가 지나간
버스정류장에선 본 적이 없어서리...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걷는데 런던에 광관온듯한 러시아?아가씨들이
어디 쇼핑몰가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길래 난 동네이름도 잘 기억못하고
쇼핑몰말고는 단어도 잘 못 알아듣겠는데다가 버스를 묻는데
버스노선을 봐야 내가 알죸ㅋㅋㅋㅋㅋㅋ
버스역까지 같이 가서 내가 버스 알아봐줄게,했더니 그럼 지하철탈게 땡큐
그랬는데 민망하게도 버스정류장가는 저랑 같은 방향에 서서 걸었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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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만들어먹다가 점점 밤이 깊어지길래
아, 전화 진짜 지금 안하면 안되겠다..ㅠㅠㅠ싶어서 밥 후딱먹고
심호흡하고 전화번호가 맞는지도 모르는데 뚝딱뚝딱 전화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사서함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허둥지둥 말하고 뚝 끊었는데
얼라...방금 녹음된거 맞는겨? 진짜? 맞긴 한가?
으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근데 다시 걸기는 또 민망하곸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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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불꽃놀이를 보러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이고,...당장은 인터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필이면
같은 프로그램하고 있는 언니도 오늘따라 안 들어오고ㅠㅠㅠㅠㅠㅠㅠ
인터뷰 보러 뭐 들고 가야하나!? 내 포폴 보긴 본겨!?
아니 보고나서 나보고 인터뷰보겠다고 한겨!?ㅠㅠㅠㅠㅠㅠㅠㅠ
긴장되 죽겠슈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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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베킷 이뻐 죽겠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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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MrTea | 2009/11/06 06:29 | - in UK.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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